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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무 터진 순간”…광주FC, 부천전 대역전극→코리아컵 첫 결승 진출
스포츠

“신창무 터진 순간”…광주FC, 부천전 대역전극→코리아컵 첫 결승 진출

윤가은 기자
입력

비스듬히 내리쬐는 저녁 햇살과 관중의 함성, 결승행을 향한 양 팀의 의지가 부천종합운동장 곳곳에 배어 있었다. 후반 40분, 결실을 맺은 신창무의 역전골은 오랜 기다림 끝에 광주FC 팬들에게 전해진 환희의 순간이었다. 두 경기 합계 4-1,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7일 치러진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광주FC는 K리그2의 돌풍 부천FC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마주했다. 광주FC는 1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날 원정경기에서도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2-1 승리를 추가했다.

“신창무 역전골 결정적”…광주FC, 부천에 2-1 승리로 첫 결승행 / 연합뉴스
“신창무 역전골 결정적”…광주FC, 부천에 2-1 승리로 첫 결승행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부천FC는 결승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17분 이상혁, 전반 32분 갈레고의 연이은 슈팅이 광주FC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지만, 흐름은 부천FC 쪽으로 점차 기울었다. 결국 전반 46분, 갈레고의 중거리슈팅 이후 흐른 볼을 이의형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부천FC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광주FC 역시 흔들림 없이 후반 전략을 조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헤이스를 투입하며 공격 라인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후 후반 11분, 정지훈의 크로스를 조성권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후반 40분 승부의 추는 광주FC로 기울었다. 교체 투입된 최경록이 측면을 돌파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신창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 결승골이 됐다.

 

준결승 1·2차전을 합산한 광주FC의 4-1 승리는 지난해 울산 HD에 막혔던 아쉬움을 완전히 지운 값진 성과였다. 팬들은 창단 이후 처음 결승 무대에 선 광주FC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부천FC는 9년 만의 준결승행과 이변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결승 문턱에서 멈춰야 했다.

 

이제 광주FC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선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며, 팬들은 이번 결승이 빛나는 새 역사의 시작이 되길 바라보고 있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에서 광주FC의 진정한 서사가 완성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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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신창무#부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