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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 압도적 질주”…시비옹테크, US오픈 65연승→메이저 신기록 수립
스포츠

“1회전 압도적 질주”…시비옹테크, US오픈 65연승→메이저 신기록 수립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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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어린 랠리, 잔뜩 벼린 눈빛. 시비옹테크는 마치 모든 절차를 생략하듯 코트를 휘저었다. 1회전이 무색한 독주, 관중은 함성과 박수로 그녀의 행보에 화답했다.

 

26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콜롬비아의 에밀리아나 아랑고를 1시간 만에 2-0(6-1 6-2)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단 3게임만을 내줄 만큼 완성도 높은 경기력은 시비옹테크가 왜 ‘우승 후보’인지 다시금 입증했다.

“1회전 압승”…시비옹테크, US오픈 65연승 신기록 달성 / 연합뉴스
“1회전 압승”…시비옹테크, US오픈 65연승 신기록 달성 / 연합뉴스

무엇보다 이 승리로 시비옹테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 대회 1회전 연승 기록을 65경기로 늘렸다. 1990년대 전설 모니카 셀레스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트로피를 손에 쥐려는 다부진 의지와 함께,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US오픈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의 다음 경기는 세계 66위 쉬잔 라멘스와의 첫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US오픈 이후에는 9월 서울에서 펼쳐질 WTA 투어 코리아오픈 출전 소식까지 더해진다.

 

여자 단식 코트에서는 과거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오사카 나오미도 힘을 냈다. 오사카는 그리트 민넨을 2-0(6-3 6-4)으로 물리치며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단식 무대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는 1시간 38분 만에 체코의 비트 코프리바를 3-0(6-1 6-1 6-2)으로 제압하며 무실세트 승리를 따냈다. 신네르는 36위 알렉세이 포피린과 2회전에서 맞붙게 된다. 최근 하드코트 메이저에서 3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수많은 별들의 도전과 관중의 열기가 교차하는 US오픈. 승리의 여운이 짙게 남은 이 밤, 팬들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의 목격자를 자처하고 있다. 2025 US오픈의 뜨거운 감동은 연일 뉴욕을 달구고 있으며, 다음 라운드는 8월 28일 수요일 새벽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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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us오픈#신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