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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팅센터 유치에 혼신의 힘”…광주시·더불어민주당, 지역 현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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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팅센터 유치에 혼신의 힘”…광주시·더불어민주당, 지역 현안 공동 대응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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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핵심 현안인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국정과제 반영을 놓고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청에서 9월 7일 열린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 강기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양부남,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구의원들은 광역·자치구별 공약 이행과 예산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에서는 광주 지역의 7대 광역공약과 32개 자치구 공약 이행 상황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광주시는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구축,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호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국비 3조7천억원 반영과 6천억원 규모 AI 2단계 예비타당성 면제 등 성과를 거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더해 2026년 국비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선정 지원, 호우 피해 복구, 침수 예방, 주민자치회 운영 법적 근거 마련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다.

 

복합쇼핑몰 관련 현안 또한 논의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상권 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달 시민 대상 공개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지난 12·3 비상계엄 여파로 중단됐으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대통령실 TF가 본격 가동돼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원팀이 돼 함께했기 때문에 6천억원 규모 AI 2단계 예타 면제와 역대 최대의 정부 예산안을 이끌어냈다”며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모두가 혼신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7대 공약, 15개 추진 과제 이행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의지와 함께 공약 실천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편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향후 특구 사업과 국비 지원 확대, 메가시티 추진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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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더불어민주당#국가ai컴퓨팅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