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5% 급등”…외국인 보유 늘며 시총 114조 원 돌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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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11월 11일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인 465,500원 대비 5.16% 오른 489,5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71,500원, 고가는 490,000원, 저가도 471,500원으로 변동폭은 18,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21,923주였고, 거래대금은 589억 3,600만 원에 달했다. 국내 대표 2차전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이 시각 114조 5,430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혔다. 상장주식수는 2억 3,400만 주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4.85%였던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상회하며 업계 대장주 강세를 확인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은 1,082만 1,963주(4.62%)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확장 기대감이 대형주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시총 상위 2차전지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도 제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2차전지 중심의 대형주 주도 장세가 계속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올해 들어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등 주요국 정책 변화, 외국인 매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정책 및 글로벌 수요 환경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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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