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35% 급등”…장중 231,500원 기록, 업종 평균 웃돌아
삼성전기 주가가 11일 오전 장중 231,500원을 기록하며 3.35% 상승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기는 지난 종가 224,000원 대비 7,500원 오른 231,5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은 228,500원에 이뤄졌으며, 한때 233,50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 시각까지 삼성전기 누적 거래량은 112,349주, 거래대금은 259억 9,400만 원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 내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은 17조 2,542억 원으로 전체 40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38.97%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이 2.38%로 집계된 가운데, 삼성전기는 이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0.60배로, 동일 업종 PER 85.03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차별화된 실적 기대감과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증권가에서는 전방 산업 수요 회복 및 전기차·IT 부품 확대 움직임 등이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세와 맞물려 추가 상승 여력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삼성전기는 업종 내 비교적 낮은 PER과 탄탄한 재무 구조, 미래 성장성에 힘입어 시장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연내 실적 개선 폭과 글로벌 IT 업황 영향이 향후 주가 움직임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11월 중순 본격화되는 국내외 IT기업 실적 발표와 코스피 대형주의 외국인 수급 동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