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장중 9.47% 급등”…코스닥서 동종 업종 대비 뛰어난 강세
로보스타 주가가 10월 20일 장중 한때 9% 넘게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종가 64,400원 대비 6,100원 오른 70,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9.47% 급등한 수치로, 시가 64,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64,700원~74,000원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날 로보스타의 거래량은 171만 1,146주, 거래대금은 1,216억 7,2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89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16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3.19%로 집계됐다.

특히 로보스타의 상승률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1.73%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동일업종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02.07로, 투자 심리 역시 자극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전반에서 대규모 거래가 몰리며 단기 수급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로봇산업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일부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아직 높지 않아 추가 유입 움직임도 관측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내 관련 업종의 재평가 기대감과 단기 테마 흐름이 맞물렸다”며 “다만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했다.
한편, 로보스타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미국 주요 지수 움직임 등 대외 변수와 국내 기술주 투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삼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