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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밤 흔든 역전 드라마”…전북현대, 포옛 리더십→코리아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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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밤 흔든 역전 드라마”…전북현대, 포옛 리더십→코리아컵 결승행

조보라 기자
입력

강릉하이원아레나를 수놓은 결승 진출의 순간, 전북 현대 선수들의 표정에는 희열과 결속이 뒤섞여 있었다. 티아고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추자, 곧이어 츄마시의 역전골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만원 관중의 함성은 이 극적인 장면에 힘을 실어줬고, 전북 현대의 이 밤이 특별해졌다.

 

27일 펼쳐진 2024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전북 현대는 강원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1 선두답게 초반부터 강원FC와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전북 현대는 이승우가 선발로 나서며 전술적 변화를 예고했다. 이승우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으나, 전반과 후반 연이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3분의 기회 역시 파울 판정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명확한 지시와 자율 존중”…포옛, 전북 결속 이끈 리더십 / 연합뉴스
“명확한 지시와 자율 존중”…포옛, 전북 결속 이끈 리더십 / 연합뉴스

승부의 무게감이 짙게 감돌던 후반, 전북 현대는 끝내 분위기를 바꿨다. 티아고의 동점골로 숨을 고른 뒤, 츄마시가 곧바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했다. 전북 현대 선수단은 책임감 있는 움직임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경기 내내 강한 압박을 이어나갔다.

 

이승우는 결승골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지만, 포항 스틸러스전 첫 득점, FC안양전 쐐기골 등 매번 기회마다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승우는 인터뷰에서 “선발과 교체 모두가 역할에 충실하고, 포옛 감독님의 방침대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조국 코치 역시 “포옛 감독의 명확한 지시와 자율성이 팀 전체의 신뢰와 결속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북 현대는 시즌 내내 압도적 기세로 리그를 이끌고 있으며, 감독과 선수진의 원활한 소통과 자율성이 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이번 승리로 코리아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한 경기, 한 골에 담긴 선수들의 책임감과 감독의 신뢰,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모두 얽혀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팬들에게 또 한 번 치열한 승부와 진정성 있는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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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포옛#이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