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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MxP의 심장 뛰는 무대”…뮤직뱅크 DAYOUNG·채영·해찬 데뷔→첫 소절이 전한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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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MxP의 심장 뛰는 무대”…뮤직뱅크 DAYOUNG·채영·해찬 데뷔→첫 소절이 전한 전율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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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첫 소절이 흘러나올 때마다 관객의 심장은 조용히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AxMxP, DAYOUNG, 채영, 해찬은 9월 12일 ‘뮤직뱅크’에서 각자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음악의 세계와 뜨거운 데뷔의 환희를 전하며, 가을 밤 그 어떤 무대보다 생생한 울림을 선사했다. 설렘과 기대, 그리고 긴장까지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이들은 음악 밖의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목소리로 써내려갔다.

 

첫 라이브 무대에서 AxMxP는 오랜 준비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신인 밴드만의 긴장 어린 표정과 진심을 무대 위에 쏟아냈다. ‘I Did It’의 강렬한 시작이 관객석을 적시자, 밴드의 생기에 넘치는 연주와 마음속에서 꺼낸 목소리가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알렸다. 익숙한 음악과 달리 AxMxP만의 결연한 리듬은, 음악계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는 첫걸음을 만들어냈다.

라이브의 뜨거운 첫걸음…‘뮤직뱅크’ AxMxP, DAYOUNG·채영·해찬 데뷔→무대 위 울림 / KBS
라이브의 뜨거운 첫걸음…‘뮤직뱅크’ AxMxP, DAYOUNG·채영·해찬 데뷔→무대 위 울림 / KBS

데뷔 10년 차에 다시 이름을 새긴 DAYOUNG은 오랜 시간 자신을 갈고닦은 깊이를 드러냈다. 무대 위에서 DAYOUNG은 긴 호흡을 가다듬으며, 고된 시간 끝에 얻은 음악적 단단함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차분한 무드에 깃든 DAYOUNG의 목소리는 차곡차곡 쌓여온 꿈의 무게를 한 곡에 실어 전했다.

 

채영은 화려한 솔로 곡 ‘SHOOT (Firecracker)’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연히 드러냈다. 그룹 활동에서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의 세계를 향한 첫 발걸음에서 채영은 거침없는 퍼포먼스와 내면의 진한 열정을 무대에 남겼다. 관객들은 채영의 뜨거운 시선과 자신감에 자연스레 공감하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해찬은 ‘CRZY’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하며, 그 시간 단 한 번뿐인 감정의 파도를 만들어냈다. 해찬은 리듬 속 자유로움과 깊은 분위기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또렷한 세계관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는 AxMxP, DAYOUNG, 채영, 해찬 외에도 다양한 신구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축제처럼 물들였다. 가비엔제이, 다혜, 먼데이 키즈,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정대현, ALL(H)OURS, CIX, CORTIS, JUNHEE, Too Many Color, WENDY, NCT WISH, ZEROBASEONE 등 각기 다른 감성과 메시지가 한데 어우러졌다. 특히 웬디는 ‘Sunkiss’로 선명하고 독특한 정서를 전했고, CIX는 ‘니가 궁금해’로 진심 어린 질문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각자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 특별 MC ZEROBASEONE의 김지웅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처음의 설렘과 긴장을 함께 품었던 ‘뮤직뱅크’의 무대는,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할 만큼 진정성 있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계절이 변화하는 순간, 무대 위에는 신인의 떨림과 오랜 음악의 무게, 그리고 관객의 환희가 촘촘히 뒤섞여 또 한 번 특별한 가을의 서막을 알렸다. 뮤직뱅크는 오는 9월 12일 금요일 오후 5시 5분, 또 한 번 모두의 심장을 울릴 새로운 무대로 시청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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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mxp#뮤직뱅크#da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