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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촌철살인 일침”…유재석 외면한 배우들→논란 현장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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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촌철살인 일침”…유재석 외면한 배우들→논란 현장 들썩였다

정재원 기자
입력

유쾌한 시작과 달리 점점 짙어지는 감정의 물결이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가득 채웠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주축이 돼, 조혜련과 이선민이 함께 모인 대화는 한순간 유명한 ‘유재석 홀대’ 논란을 소환했다. 상을 받아도 기립박수 없이 사라졌던 무대, 그 자리에 없었던 따뜻함과 미묘한 거리감이 토크를 타고 시청자의 마음에 닿았다.

 

영상에서 이선민은 “배우들이 그런 게 있다”는 말로 화두를 던졌다. 곧바로 4년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일어났던 유재석 박수 논란이 등장했고, 조혜련은 “그때 조금 그랬다”며 상처를 공유했다. 이경실이 낯설어하자 이선민은 당시 상황을 짧게 전했고, 조혜련 역시 “그게 속상했다”며 감정을 더했다. 결국 이경실은 “손에 다들 마비가 왔냐”는 유쾌하고도 예리한 한 마디로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화제의 사건은 지난 2021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비롯됐다. 당시 유재석이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나, 몇몇 배우가 박수를 아끼는 모습이 중계됐고, 반면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을 때는 모두가 일어나 환호하는 장면이 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넓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방관’과 ‘차별’ 논란을 키웠다. 가수 축하 무대에서 역시 냉담하던 분위기, 연예계 안팎의 시선 차이 또한 조명을 받았다.

 

촉촉하게 내려앉던 대화는 이경실의 단호한 언급으로 장면마다 긴장과 해소를 넘나들었다. ‘롤링썬더’는 신여성 토크의 결을 모으며 직설과 공감이 교차하는 현장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단순한 추억이 아닌, 현재도 이어지는 예능·연기계의 경계와 마음의 벽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신선함과 직설 걸크러시가 더해진 ‘롤링썬더’의 신여성 토크는 이번 편에서 빌런의 등장을 예고하며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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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유재석#롤링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