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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앰플로 면역 공략 조아제약, 면역칸에스 리뉴얼로 차별화 노린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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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능을 내세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친환경·프리미엄 패키지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아제약이 자사 대표 면역 제품인 면역칸에스의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기능 성분뿐 아니라 용기 소재와 디자인, 유통 채널별 구분 전략까지 패키지 전반을 손질해, 소비자 신뢰와 시장 내 존재감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친환경성, 채널 전략을 결합한 패키지 경쟁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아제약은 면역칸에스 패키지의 기본 색상을 흰색으로 변경하고, 제품 고유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주황색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의 핵심 기능과 브랜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약국 전용 제품과 온라인 등 기타 유통 채널 제품을 디자인으로 명확히 구분하도록 설계했다. 약국 공식 유통 채널과 비약국 채널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채널별 마케팅 전략도 세분화하겠다는 의도다.  

면역칸에스는 아연, 맥주효모추출물, L-아르지닌, 비타민C,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비타민B6염산염, 니코틴산아마이드, 비타민D3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조합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면역 관련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아연과 비타민D, 항산화에 관여하는 비타민C·비타민B군을 함께 배합해, 피로도와 면역 저하를 동시에 신경 쓰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핵심 원료인 맥주효모추출물은 독일 라이버사가 공급하는 소재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분해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한 고순도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자가분해는 효모가 자체 효소로 분해되는 공정으로, 외부 효소나 화학처리 없이 세포벽을 열어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이라 공정상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렇게 추출된 베타글루칸은 면역 세포 활성을 돕고, 항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유해 활성산소 제거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돼 면역·심혈관·항산화 영역 전반에서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특허받은 조아 세피지 앰플의 적용이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미국 약전에서 규정하는 USP Plastic Class Ⅵ 안전성 최고 등급을 충족하는 소재를 사용한 용기로, 독독성 저감과 안전성, 내열성, 내구성, 내용물 안정성, 내화학성, 기밀성, 차광성,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패키징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USP Plastic Class Ⅵ 등급은 주로 인체에 직접 접촉하는 의료용 플라스틱에 적용되는 수준의 기준이라, 건강기능식품 용기에서 이 등급을 확보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된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독창적 외형 디자인과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일본, 베트남 등 29개국에서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단일 소재 구조를 채택해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 작업이 필요 없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패키징 시장에서 복합 소재 폐기물에 대한 환경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일 소재 앰플을 통한 재활용성 제고는 ESG를 중시하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흐름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또한 면역칸에스 용기는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의 시험을 통해 환경호르몬 불검출 인증을 받았다. 환경호르몬은 용기에서 내용물로 미량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물질인 만큼, 불검출 인증은 제품 섭취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섭취되는 특성을 고려하면, 용기 안전성은 기능성 못지않게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 보면, 면역칸에스의 리뉴얼은 기능성 원료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패키지와 용기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친환경 포장재와 고안전성 의료용 패키지 솔루션이 건강보조식품, 스포츠뉴트리션 제품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조아제약은 USP 최고 등급 소재, 환경호르몬 불검출, 단일 소재 재활용 구조 등 요소를 결합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패키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수출 확대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규제 환경에서 용기 자체는 식품위생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며, 기능성 심의와는 분리돼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 사이에서 원료 원산지와 더불어 용기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업체들이 패키지 인증과 소재 차별화에 투자하는 흐름이 빨라지는 추세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의료용 식이 제품에서 의료기기 수준의 패키지 안전 기준을 적용하는 움직임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면역칸에스는 1일 1회, 1회 1앰플 섭취를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유통 건강기능식품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제품의 핵심 가치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기능성뿐 아니라 패키지 기술과 환경 가치를 함께 내세운 이번 전략이 실제 매출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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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면역칸에스#조아세피지앰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