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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장구 울린 함성 속 진격”…타케나카 유다이 제압→예선전 승리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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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장구 울린 함성 속 진격”…타케나카 유다이 제압→예선전 승리의 파도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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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구 소리가 공연장 공기를 가르던 순간, 박서진의 진심이 깊게 깃든 무대가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2025 한일가왕전' 예선전 순위탐색전에서 박서진은 한국 대표로 나서 ‘배 띄어라’의 선율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서진 특유의 힘 있고 섬세한 보컬은 장구와 하나 돼 무대를 지배했고, 객석은 박수와 환호로 하나가 됐다.

 

반면 일본 대표 타케나카 유다이는 소속 밴드 노벨브라이트의 '워킹 위드 유'로 절제된 감성과 열정을 동시에 드러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 두 음악가의 진검승부에 100인의 국민 판정단 역시 숨을 죽였고, 결과적으로 58표 대 42표로 박서진이 승리했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현장에는 환호와 안도의 기운이 번졌다.

박서진, 환상 장구 퍼포먼스(출처=MBN '2025 한일가왕전')
박서진, 환상 장구 퍼포먼스(출처=MBN '2025 한일가왕전')

이 승리를 바탕으로 한국 팀은 전체 대결에서 4대3으로 앞서 나가며 예선전의 흐름을 단단히 가져왔다. 대결의 순간마다 박서진의 진심을 울리는 장구와 무대 장악력, 그리고 그 여운은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일 양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들이 엮어내는 음악 대항전, '2025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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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2025한일가왕전#타케나카유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