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이찬원 떼창 신화 재연”…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 마지막 무대→뜨거운 5000여 함성
엔터

“이찬원 떼창 신화 재연”…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 마지막 무대→뜨거운 5000여 함성

강예은 기자
입력

이찬원이 두 손엔 긴 시간을 품고 무대로 돌아왔다. 추운 바람이 불던 동인천역 북광장에는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의 마지막 이야기를 기다린 수천 명의 숨결이 가득했다. 데뷔 전 4관왕의 주인공이자 프로그램에 뿌리 내린 스타 이찬원이 반짝이는 미소로 오랜만에 피날레 무대를 밝혔고, 5000여 명 관중의 환호가 낮게 깔린 흙길 위를 뜨겁게 적셨다.

 

이날 무대는 인천 동구 행정구역이 내년 ‘제물포구’로 새 이름을 맞기 전, 역사의 끝자락을 함께한 자리였다. 16개 본선 팀이 꾸민 경연 무대 사이로, 류지광은 ‘똑같은 사람’으로 오프닝을 열며 첫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마이진과 진미령, 조성희 등이 각자의 색채로 무대를 수놓으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세대별 매력을 한껏 담은 참가자들은 춤과 노래, 이야기로 동인천의 기억을 새로 쌓아 올렸다.

이찬원 / 인스타그램
이찬원 / 인스타그램

감동의 순간은 놓치지 않았다. 치매를 앓는 어머니에게 영상을 띄우는 60대 주부의 간절한 목소리가 어김없이 울림을 주었고, 활기 넘치는 댄서들의 무대가 한낮의 빛 아래 오래 남았다. 무엇보다 이찬원이 ‘꽃다운 날’을 부르는 동안 잠시 멈췄던 마음들이 떼창으로 쏟아졌고, 한 자리에 모인 관중의 응답이 인천 동구와 전국노래자랑의 지난 시간을 함께 기념했다.

 

각자의 사연과 열정이 무대 위로 흐르던 ‘전국노래자랑’ 인천광역시 동구 편은 31일 낮 12시 10분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찬원#전국노래자랑#인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