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원 체험단 도입”…블루엠텍, 신제품 평가 신뢰도 강화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전용 체험단 프로그램을 8일 도입했다. 최근 신제품 출시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사회원의 직접 체험과 리뷰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내 전문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이번 체험단은 헬스케어, 뷰티, 생활 건강, 웰니스, 의료기기 등 폭넓은 분야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의사회원은 블루팜코리아 체험단 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정 후 한 달간 실제 사용을 거쳐 전문가 시각의 평가 내용을 회사에 제출하게 된다. 제품 신청은 중복 가능하게 운영되며, 참가 의료진은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피드백을 제시한다.

블루엠텍은 체험단 리뷰를 바탕으로 신제품 마케팅 전략과 품질 개선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제품 신뢰와 전문적 평가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의사가 직접 체험하고 분석한 의견을 토대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체험단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피드백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바이오·헬스 분야 신제품의 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평가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체험단 활용이 의료산업 내 혁신 제품 검증 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정부도 신산업 제품의 시장 진입과 검증 과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향후 정책 방향이 의료 신제품 평가 체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지난해에 비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체험단 마케팅 사례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뢰도 확보와 소비자 보호 모두를 놓치지 않는 체계로 발전할지 이목이 쏠린다.

향후 시장에서는 체험단 평가내용이 실제 제품 개선 및 각종 인증심사 자료로 채택되는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