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장중 58,500원 약보합세”…PER 121배로 업종 평균 상회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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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58,50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종가 58,600원 대비 소폭 하락했고, 시가는 전일과 같은 58,600원에서 출발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58,9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 저가와 같은 58,500원 선에 머무르는 중이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54,634주, 거래대금은 32억 500만 원이다. 카카오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25조 9,198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순위 21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21.62배로 동종 업계 평균인 31.08배를 크게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0.12%로 집계됐다.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외국인 투자자의 카카오 지분율은 29.47%(130,355,599주)로,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종 업종의 등락률은 같은 시각 기준 –0.35%였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매집 현상에 주목하면서도 최근 시장 전반의 약세에 따라 단기 변동성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됐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 등 지표상 부담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에 투자자 관심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 실적 개선 흐름과 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이 당분간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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