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타 0.88% 상승 마감 눈앞…동일업종 약세 속 개별 강세 흐름

송다인 기자
입력

노타 주가가 21일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 종목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같은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수급 방향에 따라 주가 흐름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7분 기준 노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8% 오른 34,2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32,25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가는 31,950원, 고가는 35,000원까지 형성됐다. 일중 변동폭은 3,050원으로 확대됐다.

출처=노타
출처=노타

거래도 활발하다. 이날 오후 3시 27분 기준 노타의 총 거래량은 1,410,514주, 거래대금은 474억 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7,23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종목 가운데 110위에 올라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내국인 중심 매매가 두드러진다. 상장주식수 21,161,88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10,740주에 그쳤다. 외국인 소진율은 0.52%로, 외국인 비중이 낮은 종목군에 속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업종 전반 흐름과는 다른 모습도 눈에 띈다. 동일 업종 지수의 주가 등락률이 이날 -1.45%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타는 전일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 PER는 28.04로 집계됐다.

 

시간대별 시세를 보면 장 초반에는 강세, 이후 조정과 재상승이 반복되는 패턴이 나타났다. 오전 9시에는 32,200원에서 33,950원까지 급등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10시에는 33,800원에서 32,500원 수준으로 밀리며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났다. 11시에는 32,750원에서 32,800원대로 소폭 회복했고, 12시에는 32,800원에서 33,200원대로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13시에는 33,300원에서 33,350원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뒤, 14시 들어 33,350원에서 34,200원까지 다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업종 약세 속에 개별 종목에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전반 투자심리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에 따라 노타 주가의 방향성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다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노타#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