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600선 재돌파”…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시도에 0.7% 상승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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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3,600선을 다시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함께 지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9포인트(0.70%) 오른 3,609.54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3,604.12로 출발한 뒤 단기간 내 강세를 보이며, 지난 10일 기록된 장중 최고치(3,617.86)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3,600선 재돌파…사상 최고치 근접하며 0.7% 상승 출발
코스피 3,600선 재돌파…사상 최고치 근접하며 0.7% 상승 출발

코스닥도 같은 시각 3.35포인트 상승한 863.84를 나타내며 전일보다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 호전으로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고치 경신 시도에 따른 관망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단기간 내 역사적 고점을 위협하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진 반면,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병존한다고 분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급등에 따라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향후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 여부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글로벌 증시 흐름에 연동된 추가 상승 여력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휴 전후의 미국 증시 흐름과 기업 실적 발표 등 다양한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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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사상최고치#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