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로봇 4.71% 급등”…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38,900원 기록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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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11월 10일 장중 4.71%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 기준 클로봇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37,150원 대비 1,750원 오른 38,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변동폭은 36,150원에서 39,750원까지 이어졌으며, 거래량은 1,088,872주, 거래대금은 417억 2,900만 원을 나타냈다.

 

클로봇은 이 같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9,734억 원(시총 순위 76위)에 안착했다. 특히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66%를 기록한 가운데, 클로봇의 주가 오름세는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 모습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1.54%이며, 해당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01.11로 집계됐다.

출처: 클로봇
출처: 클로봇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 또한 개선되는 분위기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코스닥 중 대형 로봇 기업의 주가 상승은 산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향후에도 변동성은 존재할 수 있으나, 기술주 중심의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상승세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AI 및 자동화 수요 확대, 신사업 진출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여부도 관건으로 꼽힌다.

 

향후 시장 흐름은 기술주 랠리와 외국인 수급 변화 등 주요 이슈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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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