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2.53% 상승 마감…코스피 33위 종목, 업종 평균 웃도는 강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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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소폭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유·화학 업종 전반이 강보합권을 보이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업종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향후 수급 흐름에 대한 관측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KRX 마감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 114,600원보다 2,900원 오른 11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2.53%다. 장 초반 114,8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114,800원에서 117,7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하루 변동폭은 2,90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거래 규모도 전일 대비 활기를 보였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총 거래량은 268,104주, 거래대금은 312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19조 8,63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3위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지수가 0.77%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SK이노베이션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9시에는 115,700원 수준에서 출발해 115,100원과 116,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0시에는 116,000원 부근에서 116,000원에서 116,600원 사이를 오갔고, 11시에도 116,100원을 중심으로 115,700원에서 116,400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점심 시간대인 12시에는 116,300원에서 출발해 116,000원과 116,600원 사이 구간을 반복했고, 13시에는 116,400원 수준에서 116,100원에서 116,400원 사이를 좁은 박스권으로 움직였다. 14시 들어서는 116,300원에서 시작해 116,200원에서 116,900원 사이에서 매수세가 이어지며 종가 117,500원까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외국인 소진율은 12.68%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91.47로 나타났고, SK이노베이션의 배당수익률은 1.70%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요 회복과 유가 흐름, 정제마진 변동 등이 향후 실적과 주가 방향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업종 내 수급 상황과 국제 유가 흐름을 점검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가늠하려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향후 국내외 경기 지표와 에너지 수요 전망이 SK이노베이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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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