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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대도서관 비보 속 눈물의 진심→악플 향한 단단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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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대도서관 비보 속 눈물의 진심→악플 향한 단단한 다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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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억 속 남겨진 대도서관의 빛이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는 사이, 윰댕은 깊은 슬픔을 품은 채 진심 어린 목소리를 전했다. 인생의 격랑을 함께 거친 두 사람의 지난 시간에 응어리진 악플과 루머가 흩날리자, 윰댕은 조용한 어조로 진실을 밝혔고, 팬들과 세상에 남겨진 오해를 하나씩 차분히 풀어나갔다.  

 

윰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도서관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먼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팬들을 위로하며, 대도서관이 남긴 웃음과 온기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임을 담담히 전했다. 그러면서 대도서관의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었다고 분명히 밝혀, 뒤따른 각종 의혹과 루머에 선을 그었다. 이어 부검까지 진행해 유전성 심장질환 등 타 원인이 없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도서관 유튜브
대도서관 유튜브

폭우처럼 쏟아지는 악성 루머에 대해서도 담대히 맞섰다. 결혼 생활부터 이혼, 재산 분할, 양육비 문제까지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일일이 해명했다. 신혼집은 윰댕이 마련했고 생활비는 반반 부담, 이혼 후 재산은 각자, 아이는 친양자가 아니며 상속이나 양육비와 무관함을 밝혔다. 상주 실명 논란도 대도서관 가족의 부탁이었다며 오해에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장례식장에 찾아온 팬들에 대한 감사도 함께 전했다. 윰댕은 자신과 대도서관을 옭아매는 악플에 대해 “남겨진 댓글을 따로 지우지 않겠다. 시간이 지나 스스로 마음으로 지운다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런 성숙한 태도는 응원과 위로, 또 분노와 대응을 응원하는 댓글로 이어졌다.  

 

실제 윰댕의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팬들의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동시에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음모론, 조롱 등이 도를 넘으면서 온라인 공간의 상처도 깊어지고 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2015년 결혼해 8년 만인 2023년 이혼했고, 윰댕은 첫 번째 전 남편 사이에서 난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한편,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윰댕이 남긴 진심과 단단한 자세가 인터넷 공간에 큰 파장을 남기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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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대도서관#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