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화 100엔당 942.95원”…하나은행, 환율 변동성 경계감 지속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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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오전 8시 37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 엔화 환율이 100엔당 942.95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현찰 매수 환율은 9.59원, 현찰 매도 환율은 9.26원으로 책정됐다. 송금 기준 환율은 송금 보낼 때 9.52원, 송금 받을 때 9.34원 수준이다.
최근 1일 기준 엔화 환율은 최저 939.88원에서 최고 947.58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변동 폭은 7.7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전일 대비 0.09% 하락한 147.3500엔을 기록해 소폭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엔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일주일간 엔화를 주제로 한 온라인 토론글은 총 493개에 달하며, 환율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심과 일본은행의 완화적 기조가 혼재되면서 엔화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와 금융기관들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주요 통화와의 상대적 강세와 함께, 향후 환율 향방은 글로벌 경기와 일본·미국 통화정책 기조, 지정학 상황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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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엔화#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