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기부 동참”…평택시청, 대한하키협회에 발전기금 전달→하키 저변 확대 앞장

환한 미소와 함께 캠페인 현장에 들어섰던 평택시청 하키팀 선수들의 눈빛에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오롯이 스며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로 이어주겠다는 굳은 태도를 안고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금전적 나눔을 넘어 스포츠계 전체에 묵직한 울림을 새겼다.

평택시청 하키팀은 올해 전국춘계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린 뒤,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는 하키 발전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뜻깊게 참여했다. 구단의 전통과 명성을 넘어, 하키계의 선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진심 어린 동참이었다.

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하키인들이 순차적으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 공헌 릴레이이다. 하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평택시청의 참여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평택시청은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하키 명문 구단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캠페인 적극 참여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행보로, 하키계 내부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선수단은 “하키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중심이며 책임”이라며 “지금 우리가 받은 사랑을 다음 세대 선수들의 성장 밑거름으로 돌려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팬과 하키인들은 이를 두고 “진정한 명문팀의 모범적인 행보”라며 가능성과 감동을 함께 전파했다.

관련 소식은 각종 게시판과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하키계 안팎에서 평택시청의 자발적 참여에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졌으며, 기부 캠페인의 의의에 대한 공감이 큰 여운을 남겼다.

대한하키협회 또한 릴레이 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키 기반 강화와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날마다 이어지는 훈련과 경기, 그 속에서 팀이 나누는 값진 마음은 경기장 밖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평택시청 하키팀은 올 시즌 하반기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사회 공헌 활동과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축을 성장의 좌표로 삼아 묵묵한 행보를 이어간다. 아름다운 선순환의 물결 한가운데에서, 경기와 사람, 그리고 자부심의 의미를 조용히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