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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선, 햇살 아래 수줍은 미소”…한낮 골목→작은 쉼표에 스며든 따뜻함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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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오후의 햇살이 이끄는 골목길, 정운선의 조용한 하루가 한 장의 사진 속에 아련하게 번졌다.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줬던 강렬함과는 결이 다른, 소도시 카페 앞의 그녀는 자신만의 템포로 늦여름의 마지막 순간을 노래했다. 소박한 분홍빛 티셔츠와 자연스럽게 흐르는 긴 흑발, 그리고 내추럴한 반바지 차림은 정운선만의 담백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카페 외벽에 내려앉은 부드러운 빛, ‘HAPPY HOUR’가 쓰인 붉은 포스터처럼 정운선의 오늘은 소소한 기쁨으로 채색됐다. 목재로 된 테이블 위에 놓인 디저트 한 입에 머뭇거리는 모습은 기술과 감성, 일상과 특별함이 교차하는 잔잔한 일상의 결을 만들어냈다. 스마트워치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은 그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내 보였다.

팬들은 휴식이 느껴지는 정운선의 일상 속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평온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바쁜 일상과 화려한 무대 사이,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계절의 끝자락을 기록했다. 꿈결 같은 골목, 그 안에서 정운선은 소확행의 가치를 묵묵하게 새기며 또 다른 나날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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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선#뮤지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