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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선발 맞대결”…손주영·류현진, 9월 10일 KBO 순위경쟁→팀별 에이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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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선발 맞대결”…손주영·류현진, 9월 10일 KBO 순위경쟁→팀별 에이스 격돌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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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전쟁이 다시 한 번 시작된다. 10일 프로야구 4개 구장에서는 각 팀의 운명을 가를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르는 LG 트윈스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된 한화 이글스는 각각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와 서늘한 긴장감 속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야구장에서는 현재 1위 LG 트윈스가 손주영을 앞세워 9위 두산 베어스의 콜어빈과 맞붙는다. 한화 이글스는 에이스 류현진이 사직 원정에서 롯데의 감보아와 선발 맞대결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가라비토를, KIA 타이거즈는 네일을 각각 내세우며 4강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창원 NC파크에서는 SSG 랜더스의 앤더슨과 NC 다이노스의 신민혁이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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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장의 선발 투수 변화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의 판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현재 팀 순위는 LG가 78승 3무 48패로 선두를 달리고, 한화 이글스가 2위(74승 3무 52패), SSG와 삼성, KT, 롯데까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7위 NC 다이노스(58승 6무 62패)는 6위 롯데, 8위 KIA와의 한 끗 차 추격전에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9일 경기에서는 LG가 키움 히어로즈에 2대 11로 완패했고,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9대 1의 대승을 거뒀다. 5위 싸움이 한층 격화된 가운데, 중계 역시 SPOTV2(잠실), SBS SPORTS(광주), MBC SPORTS+, KBS N SPORTS(창원), SPOTV(사직)에서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달아오른 9월 야구장의 함성, 그리고 각 팀 선발진의 무게. 막판까지 이어질 순위 싸움의 중심에서, 모든 야구팬의 시선은 다시 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운명을 건 네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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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류현진#lg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