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시총 상위권 유지”…펩트론, 장중 0.34%↓
코스닥 시장 대형주 펩트론이 9월 11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 오전 9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전일 종가 295,000원에서 1,000원 낮아진 294,000원을 기록하며 장중 0.34% 내림세다. 펩트론의 이날 시가는 294,500원이었고, 최고가는 295,500원, 최저가는 288,500원으로 하루 새 등락 폭이 존재했다. 거래량은 23,857주, 거래대금은 69억6,8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코스닥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펩트론 역시 해당 업종 평균 등락률인 마이너스 0.19%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6조8,611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상장주식수 2,329만7,350주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170만9,954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지분율은 7.34%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약세인 점을 시장 변동성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기업 단위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와 코스닥 내 경쟁 심화가 수익성 및 시총 순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정부와 시장 관계자들은 코스닥 우량 종목의 거래 동향과 외국인 투자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업종 전반의 보수적 투자심리가 펩트론 등 주력 종목의 흐름에도 일정 부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