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장중 1.28% 하락”…거래량 9만 주 돌파, 시총 6조 9,400억 원
7일 오전 9시 기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3,86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가는 13,860원으로, 전날 종가 14,040원보다 180원 내렸다. 시가는 13,910원, 고가는 13,910원, 저가는 13,700원을 오가며 장초반 13,700~13,910원대의 등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97,851주로 9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13억 5,400만 원에 이르렀다.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6조 9,400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78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27.04%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지수도 -1.09%의 등락률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업황 회복 지연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야별로도 IT·디스플레이 업종이 최근 환율 변동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확대 국면이나, 하반기 이후 해외 주요 패널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실적 개선의 뚜렷한 조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와 업계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확대와 첨단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가격 변동성과 업황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IT 업종 실적 발표와 환율·수출지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