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3.33% 상승”…코스닥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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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주가가 10월 20일 장중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11,78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380원(3.33%)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개장가는 11,620원에서 출발해 장중 11,360원부터 11,89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해당 시각까지 한라캐스트의 거래량은 5,156,550주, 거래대금은 599억 9,600만 원에 달했다.

PER(주가이익비율)은 30.5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51배에 비해 크게 높아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은 코스닥 내 4,296억 원을 기록하며 205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1.86%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이 이날 -0.19% 하락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한라캐스트가 강세를 지속한 점이 특징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 위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 전반에 하락 압력이 이어지지만 한라캐스트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며 “PER이 업종 평균보다 높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한라캐스트 주가 방향은 외국인 수급과 3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재료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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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