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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쇼케이스 하트로 녹이다”…전지적독자시점→현장 열광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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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쇼케이스 하트로 녹이다”…전지적독자시점→현장 열광 퍼졌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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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의 눈부신 미소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전지적 독자 시점’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스크린 밖까지 퍼지는 따뜻한 시선은 관객들의 설렘과 오랜 기다림에 한 줄기 빛처럼 스며들었다. 팬들과의 짧지만 깊은 교감이 쌓인 시간, 채수빈의 목소리에서는 들뜬 기대와 진지한 각오가 고요하게 흘러나왔다.

 

예스24라이브홀을 가득 메운 관객과 배우들이 만난 7월 2일, ‘전지적 독자 시점’ 쇼케이스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신승호, 나나, 그리고 채수빈이 함께 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환한 눈빛과 밝은 토크, 그리고 이어진 젠가 게임과 대형 하트 만들기에는 각 배우의 진심과 개성이 또렷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채수빈은 자신만의 차분한 매력과 유상아 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관객과 꾸밈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채수빈 / 서울, 최시율 기자
채수빈 / 서울, 최시율 기자

쇼케이스가 펼쳐지는 내내, 팬들은 입장 전 준비한 응원 메시지를 배우들에게 전달했고 채수빈은 이를 하나하나 읽으며 관객 앞에 선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어여쁜 동료로서 따뜻하게 화답했다. 유쾌하면서도 깊은 소통이 오갈 때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게임 코너에서 드러난 채수빈의 재치와 친근한 에너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달구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채수빈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변신하며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김독자의 직장 동료 유상아로 분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 위에 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설의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는 숭고한 판타지 서사 안에서 채수빈은 인간적인 공감을 품은 입체적 인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현장에서 채수빈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 남은 관객분들과의 시간도 기대된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 말에는 배우로서의 열정과 팬을 향한 고마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다부진 신뢰가 담겨 있었다. 팬덤 역시 무대인사와 SNS 이벤트로 응답하며, 쇼케이스 현장 분위기를 온라인까지 확장했다.

 

원작 소설의 결말이 곧 현실로 다가오는 이야기, 판타지와 현실 사이를 오가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에서 채수빈이 어떤 감정과 변화를 그려낼 것인지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의 섬세한 연기와 꾸밈없는 소통이, 판타지 속 상상의 장면과 현실의 만남을 연결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판타지 액션과 현실의 감정이 교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7월 23일 스크린에서 채수빈과 유상아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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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전지적독자시점#유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