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열애설 영상 파문”…송다은 팬 성명→방탄소년단 침묵에 걱정 번진다

따스한 얼굴로 문을 여는 송다은의 영상 속에 피어난 온기와 긴장은 순식간에 팬들의 감정을 휘감았다. 틱톡에 올랐다 삭제된 짧은 그 한 장면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등장해 송다은과 서로를, 그리고 익숙한 일상을 나누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지민의 다정한 인사는 밝은 웃음과 함께 곧장 진지한 루머의 파문을 불러왔다.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설은 오래도록 이어져 왔지만, 이번 영상 공개로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팬들은 두 사람을 둘러싼 각종 소문과 악플에 힘들어했던 송다은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온기와 연대로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는 성명문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세상 시선 아닌, 함께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사랑이 단단해지길 바란다”는 팬들의 염원에는 혼란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반면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재차 불거진 열애설에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소속사와 달리, 네티즌들은 관련 영상을 찾아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자들은 그저 조용히 서로의 자리에서 일상과 무대를 준비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송다은은 2022년 ‘금수저’ 이후 작품 활동 소식은 잠시 뜸한 상태로, 최근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일상의 작은 소소함을 팬들과 공유하며 개인의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

올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민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 등에 열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더욱 뜨거워질 방탄소년단의 귀환을 기다리는 관심만큼, 이번 열애설의 향방이 또 어떤 여운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