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1.26% 하락”…외국인 보유율 11%대, 동업종보다 약세
10월 14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주가가 1.26% 하락하며 510,5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조선업 시황과 외국인 투자 흐름에 따라 시가총액 45조 원대를 유지하며 대형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업황 개선 및 글로벌 해운 발주 증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6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종가(517,000원) 대비 6,500원 내린 51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13,000원에 출발해 516,000원의 고가, 509,000원의 저가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만4,809주, 거래대금은 75억 7,400만 원이다.

HD현대중공업은 코스피 시가총액 45조 4,518억 원으로 전체 8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8.5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36.95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0.41%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규모는 1,001만 8,624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1.29%를 차지했다.
동일업종 등락률은 -0.74%로 파악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조선업 경기 회복세와 실적 전망에 따라 주가 등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PER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 외국인 보유 비중, 최근 거래량 등 지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발주 확대와 조선업 내 경쟁 구도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투자 심리와 주가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