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삼성, 중위권 돌파→KIA·두산은 하위 추락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 속 삼성이 마침내 4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의 문턱을 두드렸다. 반면, 시즌 초반 기대를 모았던 KIA와 두산은 연패 사슬에 발이 묶였다. 각 팀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며, 팬들의 희비 또한 엇갈리고 있다.
8월 27일 기준 KBO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LG는 73승 3무 44패, 승률 0.624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직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라는 안정감 있는 성적으로 2위 한화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68승 3무 48패, 승률 0.586을 기록하며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상승세와 함께 LG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4위 싸움도 치열하다. SSG가 59승 4무 55패, 승률 0.518로 3위를 지키는 한편, 롯데가 60승 5무 57패, 승률 0.513으로 SS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NC와 KT는 각각 승률 0.505, 0.504로 공동 5위 자리를 두고 매 경기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반등은 삼성이 이끌고 있다. 최근 4연승 행진으로 승률 0.500을 기록,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즌 후반 결정적 상승세로 분위기를 바꾼 셈이다. 반대로 KIA는 6연패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미끄러졌고, 두산 역시 4연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는 키움이다. 38승 4무 80패, 승률 0.322로 9위 두산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선두 LG와는 무려 35.5경기 차다. 각 구단의 성적표 곳곳에 드러난 변화는 앞으로 남은 경기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흐르는 시간과 희망, 그 틈에서 팬들은 매일 새로운 순위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 경기 결과와 팀의 서사는 숫자 너머의 땀과 의미를 다시 일깨운다. 8월 27일 오전 KBO에서 집계한 프로야구순위는 치열한 시즌 후반 레이스의 또 다른 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