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I 융합 자율주행 신시장 개척”…정부,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가동→차세대 자동차 혁신 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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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을 기점으로 국내 주요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선·자동차·로봇·드론 4대 분야의 동시적 AI 혁신을 골자로 한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가동을 예고하며, 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자동차 산업 역시 대전환의 물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 세제, 금융, 규제 등 전방위적 패키지 지원은 업계 구조 개혁과 미래차 신시장 창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도시 단위 실증 사업 계획이 연내에 발표된다. 정부는 원본 영상 데이터의 연구개발 목적 활용을 규정할 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관련 면허와 관제, 안전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 정비에도 주력한다. 첨단 AI 기업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자율주행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정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AI 융합 자율주행 신시장 개척”…정부,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가동→차세대 자동차 혁신 가속
AI 융합 자율주행 신시장 개척”…정부,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 가동→차세대 자동차 혁신 가속

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다각적 지원이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계부처와 맞춤형 추진단이 실행 로드맵을 세분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R&D 경쟁력 제고와 국제표준 주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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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k-조선테크얼라이언스#ai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