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0.11% 소폭 하락 마감권 등락폭 제한적
12월 12일 오전 제주반도체 주가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시장에서 제한적인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가격 조정 국면 속에서도 거래 규모와 밸류에이션 수준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향후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종가 19,000원 대비 0.11% 하락한 1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시가 19,06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19,070원, 저가 18,85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현재가는 이 범위 내 저점 부근에 형성돼 있다.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77,013주, 거래대금은 14억 5,900만 원이다. 단기간에 거래가 과도하게 쏠리지는 않았지만, 개장 직후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6,537억 원으로 140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23%로 파악된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제주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8.20배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PER 16.1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한 셈이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지수는 등락률 1.13%의 상승세를 기록해 개별 종목과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제주반도체는 19,260원에 출발해 장중 19,320원까지 올랐으나 18,92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마감가는 19,000원으로, 당시 하루 동안 거래량은 381,704주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이날은 가격 변동 폭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단기 주가 조정 속에서도 업종 대비 높은 PER와 코스닥 내 중위권 시가총액 위치가 재확인되면서, 향후 반도체 업황과 실적 모멘텀에 따라 밸류에이션 조정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반도체 수요 회복 속도와 국내외 증시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