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장중 0.18퍼센트 약세 코스닥 제약 강세 속 소폭 조정
펩트론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며 업종 강세에도 조정을 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내 대형 제약주로서 향후 수급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은 전 거래일 종가 28만500원 대비 500원 내린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18퍼센트다. 장 시작은 27만7천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는 27만6천원, 고가는 28만3천500원으로 현재가 기준 일중 변동폭은 7천500원이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같은 시각까지 펩트론은 2만9천428주의 거래량과 82억3천6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조5천638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위를 유지하고 있어, 지수와 업종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종목으로 평가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펩트론 총 상장 주식수 2천331만7천35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수량은 157만3천920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외국인 소진율은 6.75퍼센트 수준으로, 단기 매매 동향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같은 시각 기준 0.57퍼센트 상승하는 것과 비교하면 펩트론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이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펩트론에 집중되면서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전 거래일 수급과 가격 흐름을 보면 조정 흐름이 좀 더 뚜렷하다. 지난 거래일 펩트론은 28만5천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29만1천원까지 올랐으나 27만6천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마감가는 28만500원으로, 하루 동안 28만7천776주가 거래됐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 흐름이 5일 장 초반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코스닥 내 제약 바이오 대형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외국인과 기관 수급 방향에 따라 펩트론 주가의 단기 추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닥 전체와 제약 업종의 흐름, 글로벌 바이오 투자심리 변화가 향후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