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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역전 서사”…필승 원더독스, 폭발적 카리스마→역대급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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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역전 서사”…필승 원더독스, 폭발적 카리스마→역대급 승부 예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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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코트를 지키던 김연경의 등장은 감탄을 자아냈다. 신인감독으로 새출발을 알린 김연경의 눈빛에는 베테랑의 자신감과 아직은 미지의 설렘이 동시에 담겼다. 꿈과 의미가 곁든 그 도전의 첫걸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강렬한 티저 공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김연경은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쌓아온 레전드답게 0년 차 신인감독임에도 여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김연경은 직접 창단에 참여한 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끌며,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구단 창설에 도전한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트라이아웃 현장에서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들, 실업팀에서 오랫동안 기회를 엿보던 선수들, 또 은퇴를 번복한 이들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연경은 예상치 못한 실력과 뜨거운 열정에 "1군이랑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희망이 보인다"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 무대의 재도전을 꿈꾸는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필승 원더독스’의 행보에 힘이 더해졌다.

 

특히 전 국가대표 표승주 등 실력파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해 창단팀의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에 각종 프로팀과의 맞대결 무대까지 예고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호철 감독의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등 각 리그 정상팀을 상대로 대결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배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국민적인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까지 예고되며 상상 이상의 서스펜스가 예고됐다.

 

김연경의 특유의 입담 역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MBC에 속았습니다”, “제 개인 생활을 잃었다”, “이러다 사람 죽어” 등 재치 넘치는 한마디는 현장에 유쾌한 파동을 던졌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면면을 직접 챙기고, 때로는 감독의 무게감 속에서 인간적인 공감과 뜨거운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증명됐던 세계관과 지도력이 이제는 김연경 감독으로서 어떻게 다시 쓰일지 높은 관심이 몰린다. “끝장나거나 끝장내거나”의 각오를 품은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파격 도전기는 오는 9월 28일 밤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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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신인감독김연경#필승원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