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등락 속 약세 우위”…한화오션, 거래량 급증 속 하락세
조선·방산업계가 최근 개별 대형주의 주가 변동성 심화로 술렁이고 있다. 한화오션이 8월 25일 장중 약세를 보인 가운데, 관련 시장도 거래 규모 확대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대형주 동반 하락 속 한화오션의 향후 주가 방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 주가는 110,800원으로 전일 대비 2.81%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는 116,3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116,400원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 109,200원까지 저점을 형성하며 가격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총 거래량은 117만9,862주, 거래대금은 1,326억800만 원으로 집계돼 단기간에 유동성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 수치는 39.08배로 유사업종(PER 38.62배)과 유의미하게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동일업종 등락률은 -0.91%를 기록, 한화오션의 하락률이 평균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33조6,748억 원으로, 이날 기준 코스피 시장 14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4.65%에 이르러 글로벌 자금의 보유 현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대형 방산·조선주 전반이 업계 이익 변동성과 글로벌 공급망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이다. 높은 거래대금과 단기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며, 일부 전문가들은 “실적 회복 및 글로벌 방산 수주 성과가 주가에 선반영됐으나, 대외 여건에 따라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방산·조선업계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주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