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YTN 19.58% 급등”…코스닥 하락장 속 이례적 강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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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 시장에서 YTN 주가가 장중 한때 19.58% 급등하며 4,275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YTN은 전일 종가 3,575원보다 700원 오른 4,275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시가 3,930원 출발 후 저가 3,445원과 고가 4,565원 사이에서 이뤄졌으며, 변동폭은 1,120원에 달했다.
이날 YTN의 거래량은 3,374만 9,617주로 급증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1,400억 5,400만 원에 이르렀다. 시가총액은 2,06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코스닥 내에서는 413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만 7,273주로 소진율은 0.36%에 그쳤다.

동일 방송업종이 -3.7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YTN은 독주 양상을 보였다. 시장 투자자들은 특별한 재료 없이 이같은 주가 급등이 나타난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과 투기성 매매가 맞물리면서 단기 급등이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 가능성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YTN은 전일 대비 이례적인 상승폭을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등락 패턴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스닥 전반의 조정장과 비교하면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YTN의 주가 흐름과 거래 동향을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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