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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모집→미래 경쟁력 강화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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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10월 20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참가자 모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사용자환경 디자인 등 5대 분야에서 총 86명의 인재를 선발해 단기간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자동차 산업은 차량의 하드웨어 중심 패러다임을 넘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맞서 현대차·기아는 핵심 디지털 인재 확보와 양성에 노력을 확대해왔다. 학사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생들은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와 인성 검사,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이후 8주간 무상 교육 과정을 거치며 현업 실무 감각을 익히게 되며, 팀 프로젝트와 실무진 심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역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모집→미래 경쟁력 강화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모집→미래 경쟁력 강화

우수 교육생에게는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의 정규 채용 기회가 주어지는 점은 인재 확보에 있어 실질적 동기를 부여한다. 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사회와 미래 IT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평가하며, “시대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 고도화와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전통적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모색하는 현대차·기아의 의지를 반영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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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소프티어부트캠프#진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