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상 첫 4,900달러 돌파”…미 연준 금리인하 시사에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증폭
현지시각 24일, 미국(USA)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이 장중 처음으로 4,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가 발표된 이후 반등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국제 투자자들과 시장 전반에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간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기록이 향후 시장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지 시각 24일 오후 2시 14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26% 오른 4,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2021년 11월 4,890달러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점을 다시 쓴 셈이다. 최근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시장 전체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고, 블룸버그 집계에서도 기존 최고치였던 4,866.40달러를 소폭 넘어서는 등 이더리움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고점 이후 4,100달러대로 조정받는 등 변동성이 컸다. 시장에선 이번 반등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알트코인 전반에 상승세가 나타난 반면, 비트코인(Bitcoin)은 같은 시간 0.74% 하락한 114,442달러로 조정을 받았다. 올해 초 기록한 124,500달러에 비하면 10,000달러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미국(USA) 등 주요 국가 시장전문가들은 “통화정책과 규제 변수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 진단했다. 주요 알트코인인 엑스알피(리플)는 0.99% 상승한 3.06달러, 솔라나는 2.76% 오른 209.87달러를 기록한 반면, 도지코인은 0.55% 떨어져 0.24달러에 머물렀다.
국제 경제 매체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도 “연준의 정책 시그널 변화가 가상화폐 시장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5,000달러 돌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주요 거래소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초강세장 진입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일시적 변동성 확대와 갑작스러운 조정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미 금리 인하 움직임과 암호화폐 종목별 주도권 변화가 중장기 시장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의 최고가 경신이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또한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와 맞물려 투자자 행태와 국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