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노트 공포 실화 파장”…하유비·이상민 얼어붙은 리얼 고백→스튜디오 숨멎 궁금증
하유비와 이상민, 조충현이 KBS Joy ‘괴담노트’에서 현실 공포 실화와 맞닿은 진솔한 경험을 고백하는 순간, 스튜디오에는 얼음장 같은 긴장감이 번졌다. 따스하던 분위기는 조충현이 방송 이후 꾸기 시작했다는 설명할 수 없는 악몽의 고백으로 급격히 가라앉았고, 하유비와 이상민도 예기치 못한 실화 앞에서 내면의 두려움을 토로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묘한 순간, 출연진의 리얼한 리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충현은 첫 녹화 뒤 연결되듯 이어졌던 불가해한 꿈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준비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하유비는 스케줄 중 가족 모니터링을 위해 자주 확인하던 홈캠 영상이 이제는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왔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상민은 스튜디오에서 실화 괴담을 접하는 과정마다 점차 실생활의 의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험담을 밝혔고, 전통문화예술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현실과 괴담 사이, 미묘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에선 홈캠 영상에 우연히 포착된 미스터리한 장면, 장례식장 이후 감쪽같이 사라지는 남편을 둘러싼 실화, 반복되는 악몽과 벽장 귀신의 미스터리, 거울에 비친 묘령의 빨간구두, 계곡에서 마주친 존재 등 일상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집중 조명됐다. 견고한 침묵만이 흐르는 스튜디오에서는 한마디 한마디가 감정을 덮쳤고, 귀신의 실체와 비밀이 조금씩 베일을 벗었다.
무엇보다 ‘전설의 고향’ 속 고양이의 저주 ‘묘곡성’도 함께 다뤄지며 실재하는 공포와 문화적 금기가 맞물리는 순간, 출연진의 리액션과 구체적 사례, 전통문화예술인의 깊이 있는 조언이 어우러져 더욱 몰입을 높였다. 리얼한 리액션과 현실성 넘치는 증언은 보는 이들에게 마치 그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아찔한 긴장감을 심어주었다.
KBS Joy ‘괴담노트’는 실화에 뿌리를 둔 괴담들과 전통문화예술인의 노련한 해석, 그리고 출연자들의 섬세한 감정 변화까지 복합적으로 엮으며 현실과 허구,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선을 허문다. 하유비, 이상민, 조충현이 각자의 방식으로 불안을 털어놓는 가운데, 시청자 역시 잠시나마 일상 밖의 미지로 발을 들여놓은 듯한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KBS Joy ‘괴담노트’는 9월 10일 수요일 밤 23시 40분, KBS Joy 채널과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KBS 모바일 앱 ‘my K’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