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 8% 급등”…장중 코스닥 강세 속 고가 근접 마감
20일 오전 원익홀딩스가 장중 한때 24,150원까지 오르며 전날 대비 8.05%의 강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22,350원에서 출발해 시가 22,500원, 고가 24,55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변동폭은 2,050원으로 집계됐다.
개장 직후부터 이어진 매수세에 힘입어 원익홀딩스는 24,150원까지 올라 고가 근접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원익홀딩스의 거래량은 2,000,086주, 거래대금은 476억 3,400만 원을 기록하며 평소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동일업종이 -0.14% 하락하는 가운데 원익홀딩스만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1조 8,614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4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은 7.37%(5,695,185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업종 내 실적 기대, 기술주 강세, 외국인 순매수 등 복합적 요인이 단기 랠리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동일업종 하락 속에서도 고점 부근에서 거래가 유지된 것은 시장 내 원익홀딩스의 상대적 주목도 상승을 시사한다”며 “중장기 실적 추이나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56배로 집계됐다. 원익홀딩스는 외국인 보유율이 7%대를 회복하면서 코스닥 내 투자 비중도 재상승하는 흐름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다음 주 실적 발표, 업황 모멘텀, 글로벌 증시 변동성 등이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투자자 수급과 실적 지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