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콘 온라인 허브”…넷마블, 글로벌 게임 미디어 전략 확대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콘텐츠 시장 내 미디어 플랫폼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25’를 기점으로, 넷마블은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에 트위치콘 2025 전용 탭을 신규 개설했다. 이 허브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프레스룸 역할을 하며, 올해 8월 출범 이후 점차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전용 탭을 통해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정보와 공식 이미지, 이벤트 소식, 현장 사진 등 다양한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당 게임은 글로벌 런칭 후 PC·콘솔용으로 재정비한 액션 신작으로, 기존 모바일 중심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플랫폼·그래픽·게임 메커니즘을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트위치콘 현장 부스에서는 신규 업데이트 기능과 확장 콘텐츠가 반영된 데모를 최초로 공개한다. 참가자는 데모 플레이, 테마 포토 스테이션,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등 경험 중심의 직접 참여를 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미디어 허브 전략이 부상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전용 데이터룸 또는 글로벌 PR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일본 대형 게임사와 달리 국내 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겨냥해 미디어 접점을 전면 배치한 사례로 주목받는 이유다.
정보 과잉 환경과 리소스 신뢰 이슈 속에서, 공식 미디어 허브를 통한 정보 제공은 브랜드·유저 관여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예고한다. 업계에서는 “미디어 채널 통합과 오픈 플랫폼 전략이 글로벌 PCR·콘솔 게임 시장 내 입지 확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산업계는 글로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구현하는 전략이 실제 시장 안착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