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이익 감소”…비용 부담에 수익성 흔들, 매출은 10.5% 증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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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이 10일 공개되며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코스맥스의 비용 구조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1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6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순이익 또한 107억 원으로 48.3% 감소했다.

‘코스맥스’ 3분기 매출 10.5% 증가…영업이익 1.6% 감소
‘코스맥스’ 3분기 매출 10.5% 증가…영업이익 1.6% 감소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557억 원)보다 23.3% 낮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지만, 최근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후 코스맥스의 수익성 회복과 비용 관리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 역시 "매출 성장세와 별도로 이익 관리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코스맥스가 외부 변수인 환율과 비용 구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실적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까지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 신호와 비용 절감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과 경영진의 비용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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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매출증가#영업이익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