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경신 속 외국인 매수세”…한국항공우주, 업종 평균 웃돌아
항공우주 산업계가 최근 주가 지표와 외국인 매수세 강화 등으로 새로운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8월 25일 KRX 시장에서 94,20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94% 올랐다. 시가 92,600원에서 출발해 장중 95,500원의 고가를 경신했고, 저가는 92,200원이었다. 이는 시가보다 높은 수치로 하루 동안 탄탄한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의 총 거래량은 46만6,046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435억9,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9조1,82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퍼(PER, 주가수익비율)는 55.12배에 이르러 동일 업종 평균 PER 24.76배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53%로 집계됐다.

주식 유통 구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체 상장주식수 9,747만5,107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3,359만3,694주를 보유, 외국인 소진율은 34.46%에 달한다. 같은 항공우주 산업 내 종목 평균 등락률이 1.02% 상승한 데 견줘, 한국항공우주의 상승률은 산업 평균을 크게 넘어선 셈이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항공우주 업종 내에서 대형사가 펀더멘털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상승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한다. “해외에서 방산 및 우주항공산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가치를 반영받는 상황”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코스피 내 항공우주 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역시 한층 개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종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장기 성장성을 감안한 투자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단기 이슈를 넘어 중장기 산업 경쟁력과 연계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