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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가을빛 공항 출발”…느슨한 미소 속 변화→일상 비워낸 설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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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가을빛 공항 출발”…느슨한 미소 속 변화→일상 비워낸 설렘의 시작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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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을 타고 스며든 부드러운 가을 햇살은 배우 정준원의 얼굴선을 따라서 천천히 흐르는 감정을 드러냈다. 공항 특유의 쓸쓸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대기 공간, 차분히 자리에 앉은 정준원은 낯선 길을 앞둔 적막마저 기대감으로 채우며 자신만의 순간임을 증명했다.

 

정준원은 투명한 선글라스 너머 미소를 살짝 올렸다. 블랙 캡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티셔츠, 검은색 반바지는 초가을의 싱그러움에 멋을 더했고, 운동화와 양말의 실용적 선택이 편안한 여정을 예고했다. 옆자리에 둔 백팩, 손끝에 남겨둔 마스크까지 소소한 디테일 속에서 자유와 휴식,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고픈 간절함이 섬세하게 배어났다.

배우 정준원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원 인스타그램

잠시 전해온 “출발”이라는 짧은 인사에는, 바쁜 프로젝트로 채워졌던 나날과는 달리 한 템포 내려놓은 여유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사람만의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랜만에 공개된 정준원의 근황에 팬들은 “가을의 시작을 닮았다”, “무사히 다녀오세요”라며 따뜻한 응원과 변화를 응시하는 격려를 가득 남겼다.

 

승무원처럼 깔끔한 공항 패션, 가을빛 창문 밖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정준원의 모습은 여유롭게 비워낸 일상과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한동안 빽빽했던 일정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표정에, 팬들은 일상에 돌아온 여백과 ‘가을의 출발’을 진심으로 반기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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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공항#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