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MxP, 한계 넘은 소년의 선택”…주환의 뜨거운 고백→팀워크 1000점 순간
순수함이 묻어난 어린 소년의 눈빛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거침없는 열정이 지핀 작은 불씨 때문이었다. AxMxP의 멤버 주환은 엔플라잉의 무대에서 느낀 짜릿한 감동을 품고, 연기에서 음악으로 꿈을 넓혔다. 열아홉의 막내는 형들과의 호흡에 “팀워크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고 말하며,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뜨거운 믿음으로 가득 채웠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AxMxP(하유준, 김신, 크루, 주환)가 정규 1집 ‘AxMxP’로 공식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하며 눈길을 모았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으로 이어진 FNC엔터테인먼트의 밴드 계보에 10년 만에 이름을 올린 이 팀은 이름처럼 소리의 힘을 증폭시키며 새로운 에너지를 세상에 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보컬과 랩을 오가는 하유준은 “힙합에서 시작해 밴드로 스며들었다”는 변화의 과정을 고백했고, 드럼을 맡은 크루 역시 “밴드 정체성과 아이돌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기타와 보컬의 김신은 “음악을 사랑해 자연스럽게 모였다”고 했고, 연기자에서 다시금 음악을 택한 주환은 “엔플라잉 ‘뜨거운 감자’ 무대에 반해 밴드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0년생 막내 주환은 “형들과 4~5살 차이지만, 정말 잘 챙겨줘서 힘들거나 어색한 건 없다”고 전했다. 네 이방인의 만남은 오히려 소년들에게 서로의 색을 묻히며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는 완벽한 동행의 의미로 돌아왔다.
이번 1집은 ‘emotional storm’이란 테마 아래, 익숙하지 않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밴드 AxMxP만의 색을 꾹꾹 눌러 담았다. 트리플 타이틀은 첫 곡 ‘I Did It’의 강렬한 록과 힙합이 주는 자신감, ‘Shocking Drama’ 속 리얼함과 펑크 록 리듬, 그리고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의 서정성까지, 각기 다른 감정의 파동을 정교하게 그려낸다. 첫 신호탄 ‘Calling All You’, 이별과 희망의 불균형을 담은 ‘White T-shirt’, 멈추는 법을 모르는 슬픔을 노래한 ‘우기가 찾아와 (Season of Tears)’, 주인공의 비밀스러운 마음을 담은 ‘너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My Secret Story)’ 등 수록곡에도 10대 청춘의 다양한 풍경이 교차한다.
AxMxP의 ‘AxMxP’ 정규 1집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