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1.53% 상승”…코스피 3위 시총 유지, 외국인 매수 지속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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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0월 14일 장중 36만 5,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 대비 5,500원 오른 36만 5,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시가 36만 1,000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6만 7,5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저가는 36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4만 5,305주, 거래대금은 165억 1,900만 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85조 7,61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의 보유 주식수는 964만 8,005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4.12%에 달했다. 업종 전체로도 2.19% 상승률을 보여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 유입과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성장 기대감이 다시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지지력을 보이면서, 증시 전반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해외 금리동향이 단기 상승세의 변수로 꼽히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외국인 투자 추이, 글로벌 배터리 업황 등이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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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