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장중 약세”…동일 업종 평균 하회하며 15,420원 거래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분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종가(15,560원)보다 140원 하락한 15,420원에 거래됐다. 전일 시가 15,40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는 15,440원, 저가는 15,31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이날 장중 거래량은 2만 9,818주, 거래대금은 4억 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8,951억 원으로 코스피 135위에 해당한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6.47배로, 동일 업종의 평균 PER인 88.1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동일 업종은 0.13%의 등락률을 기록했으나,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약세로 마감돼 업계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14.87%다.

투자업계에선 동일 업종 평균과 비교해 PER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부 수급 상황, 단기적 매도세 등 다양한 시장 변수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전반 센티먼트와 개별 종목 흐름이 반드시 일치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향후 증시 방향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전망, 글로벌 경기 상황, 외국인 투심 변화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저점 인식 여부와 수급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