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장중 1.6% 하락”…동일업종 부진에 약세 지속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11월 7일 오전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종가 13,960원보다 230원(1.65%) 내린 13,73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3,560원, 저가는 13,560원, 고가는 13,820원으로 거래 변동폭은 260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34,006주, 거래대금은 4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된다.
코스피 시장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2조 6,061억 원으로 151위에 올라있다. 업계에서 주목받는 주가수익비율(PER)은 59.18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4.27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한도 주식수 1억 8,885만 1,238주 중 3,119만 272주를 보유해 16.52%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1%로 나타났다.

이날 업종 등락률이 -1.87%를 기록하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를 비롯한 동종업계 전반이 부진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과 시장 하락세가 맞물려 신중한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평균과 비교할 때 PER과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 부담은 크지 않다"면서도 "코스피 전반 약세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주가 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는 리오프닝 기대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 호재에도 단기적으로 업황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동향이 주가 반등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관련 업계 실적 발표 일정과 미 연준 통화정책 결정 등 외부 변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