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3%대 약세”…동일 업종 동반 하락에 장중 4,080원
스맥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4,08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32%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 기준 스맥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스맥은 시가 4,2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고가 4,330원, 저가 4,055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1,998,625주, 거래대금은 83억 4,6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스맥의 시가총액은 2,78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312위에 위치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는 스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50배를 나타내, 동일 업종 평균 PER 105.29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도 2.47% 하락해 스맥을 비롯한 관련 종목들의 부진한 흐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스맥 소진율은 3.12%로 전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전반의 약세와 업종 내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에 비해 낮긴 하나 전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자 관망 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량과 시가총액 모두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업종 전반의 부진한 흐름에 단기적 모멘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 대외 변수와 코스닥 업종별 실적 발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스맥을 비롯한 중소형주 변동성은 글로벌 증시와 업종 내 투자심리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