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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의 눈물 편지”…‘첫, 사랑을 위해’ 청춘이 견딘 사랑의 무게→남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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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의 눈물 편지”…‘첫, 사랑을 위해’ 청춘이 견딘 사랑의 무게→남은 울림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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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와 굳은 결심이 어우러진 ‘이효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배우 최윤지의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차분한 감동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에서 주연을 맡은 최윤지는 청춘이 직면하는 아픔과 희망, 그리고 끝내 이겨내는 성장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첫, 사랑을 위해’의 최종회에서는 뇌종양 진단 이후 삶을 다시 걷기 시작한 효리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가족, 그리고 자신만의 미래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엄마 ‘염정아’에게 남기는 영상 편지 장면과 “엄마는 나의 첫사랑이다”라는 대사는 극 중 가장 찬란한 청춘의 순간을 완성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이 장면에서 최윤지는 단순한 눈물 연기를 넘어 청춘의 성장통과 사랑이 겹쳐진 복합적인 감정선을 담아내 감동을 배가시켰다.

“첫사랑보다 깊은 성장통”…최윤지, ‘첫, 사랑을 위해’ 최종회→청춘의 완주 증명 / tvN
“첫사랑보다 깊은 성장통”…최윤지, ‘첫, 사랑을 위해’ 최종회→청춘의 완주 증명 / tvN

또한 가족과 주변인을 신경쓰는 모습, 복학과 후배를 위로하는 따스함, 엄마와 나서는 여행의 여정까지, 효리는 청춘의 완주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최윤지는 사랑과 우정, 현실 모녀의 깊은 대화,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유대 등 다양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2030세대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반듯한 비주얼과 섬세한 표현력은 ‘첫, 사랑을 위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전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넷플릭스 ‘트렁크’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최윤지는 이번 작품으로 청춘 연기의 한계를 넓혀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을 그려내며 남다른 성장과 인간적인 완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펼쳐질 행보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는 지난 9일 종영해, 최윤지의 세밀하고 따뜻한 연기, 그리고 젊은 세대가 맞닥뜨린 진정한 성장 이야기를 오래도록 남겼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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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사랑을위해#염정아